3월 말 봄 날씨, 서울 최고 13.7℃…초미세먼지 주의
전북·제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온이 크게 오르며 3월 말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먼지도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라고요?
[캐스터]
계절이 한 달 이상 앞서가면서 봄 같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낮 기온은 13.7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월 말에서 4월 초에 해당하는 봄 날씨입니다.
다만, 이렇게 포근한 날씨 탓에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으로 평소보다 2배 가량 짙습니다.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북과 제주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호남 일부와 제주권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내일도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밤부터는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요,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120mm 이상, 제주에 최고 80mm, 남해안에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 10~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일요일부터는 계절이 차츰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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